가격 흐름
주석: 1) 주택매매가격변동률은 기준 시점(2021년 6월) 주택매매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해당 시점(각 연도 12월) 주택매매가격의 비임. 2) 1986-2002년은 KB국민은행 변동률 반영, 2003-2011년은 KB국민은행 표본을 이용하여 개선된 방식(기존 Carli 지수를 Jevons 지수로 변경)으로 작성, 2012년 이후는 한국감정원 표본으로 작성. 3)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이고, 지방은 그 외 시도 지역임.
[단위 : 2021.6=100]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
---|---|---|---|---|---|---|---|---|---|---|---|---|---|---|
전국 | 77.1 | 78.3 | 79.4 | 84.3 | 83.1 | 83.3 | 84.8 | 87.7 | 88.4 | 89.7 | 90.6 | 90.3 | 95.2 | 104.6 |
수도권 | 81.7 | 82.7 | 81.2 | 81.9 | 78.3 | 77.4 | 78.6 | 82.0 | 83.1 | 85.1 | 87.9 | 88.3 | 94.0 | 106.1 |
지방 | 71.5 | 72.7 | 76.7 | 86.5 | 87.6 | 89.1 | 90.8 | 93.3 | 93.4 | 94.1 | 93.3 | 92.2 | 96.2 | 103.3 |
주석: 1) 주택매매가격변동률은 기준 시점(2021년 6월) 주택매매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해당 시점(각 연도 12월) 주택매매가격의 비임. 2) 1986-2002년은 KB국민은행 변동률 반영, 2003-2011년은 KB국민은행 표본을 이용하여 개선된 방식(기존 Carli 지수를 Jevons 지수로 변경)으로 작성, 2012년 이후는 한국감정원 표본으로 작성. 3)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이고, 지방은 그 외 시도 지역임.
주택매매가격 동향은 주택시장을 이해하고 주택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 한 정보이다 . 주택가격의 변화는 경기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일반적으로 주택가격은 불경기에 하락하거나 정체하고 호경기에 강세를 보인다 .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주택소유 가구의 자산 가치는 올라가지만 무주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가중된다 . 호황기에서 불황기로 넘어 가면 주택을 가격 흐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자산이 부실해지면서 국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
주택가격은 3 저 호황의 여파로 경기가 좋았던 1980 년대 중 · 후반에 급등한 뒤 1990 년대 중반부터 침체기를 겪다가 1990 년대 후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급락 하였다 . 2001 년과 2002 년에 주택가격이 잠깐 급등했지만 2003 년 카드사태 속에 가격 흐름 침체기를 겪었다 . 2005 년부터는 저금리와 전 세계적인 호경기 속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광풍이 불었다고 표현할 만큼 호황기를 맞았다 .
주택가격은 2008 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호황기를 누렸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2014 년까지 침체에 빠졌다 . 호황기에 무리하게 부동산에 투자했거나 사업을 추진한 가계와 건설회사 , 금융기관이 파산하는 고통이 있었다 . 반면 2008 년 가격 흐름 이전까지 침체기를 겪은 지방에서는 2009 년부터 2012 년까지 주택가격이 강하게 상승하였다 . 2015 년부터는 침체하던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최근까지 크게 상승하였다 .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한 신용카드 규제를 완화하면서 카드사들의 경쟁과잉이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으로 이어짐. 이 여파로 개인소비자가 파산하고, 신용불량자가 급증하여 사회문제로 대두.
2008년 서브프라임 손실이 확대되면서 리먼브라더스가 도산하자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상호연계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촉발됨. 서브프라임 사태는 저금리, 쉬운 신용대출과 모기지대출, 규제미비 등으로 인해 발생한 주택거품 붕괴로 시작되었으며, 은행부문에서의 높은 레버리지, 유동성 불충분 등의 취약성이 드러남.
최근 주택시장은 지역별 차별화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비동조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2009년 1월에서 2019년 6월까지 주택가격 및 거래량의 자료를 활용하여 주택시장의 변동성을 기간별로 분석하였다. 아파트매매가격의 변동성을 살펴보면, 서울과 울산, 경남은 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났으며, 부산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과 달리 부산, 울산, 경남은 공간적 인접성으로 인한 주택가격 변동에 있어 동조화의 가능성이 높을 수 있지만, 주택시장 내부의 수급여건, 개발 상황, 경제 상황 등의 지역적 요인과 정책규제 및 활성화 정책 등의 전국적 요인에 의한 통합적인 작용의 결과이다. 2009년에 지방의 주택시장에 급증한 미분양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된 다양한 지원 대책은 부산, 울산, 경남과 서울의 주택가격 변동성이 차별화되는데 영향을 주면서 2009년에서 2012년의 제1기 기간동안 비동조화 가격 흐름 현상을 심화시키게 되었다. 이후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부동산 완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와 맞물리면서 전국적인 주택시장 상승을 견인하며 서울의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2013년에서 2016년, 제2기 서울과 부산, 울산의 주택가격 변동성에 같은 방향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반면, 2017년에서 2019년 6월, 제3기에는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의 주택가격 변화에는 상관성이 부재한 가격 흐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경남 일대의 기반산업의 경기부진과 장래 경제의 부정적인 전망은 주택의 수요 감소와 함께 미분양의 급증으로 주택시장의 침체를 가져왔다.
Recently, housing market is experiencing the differential flow of housing prices by region. This study analyzed the volatility of the housing market using data on 가격 흐름 housing prices and transactions from January 2009 to June 2019 in Busan, Ulsan and Gyeongsangnam-do. As a result of the analysis, housing prices in Seoul were different from those in Ulsan and Gyeongsangnam-do,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Busan. Busan, Ulsan and Gyeongsangnam-do are likely to become sympathetic in terms of fluctuations in housing prices due to their spatial proximity. This is an integrated result of regional factors such as supply and demand conditions, development situation and economic situation in the housing market and national factors such as policy regulation and activation policy. The various housing policies announced in 2009 to solve the problem of unsold housing in the local housing market have influenced the differentiation between housing prices in Seoul and Busan, Ulsan, Gyeongsangnam-do from 2009 to 2012. From 2013 to 2016, housing price volatility in Seoul, Busan and Ulsan moved in the same direction because the housing market has risen nationwide as the government's policy of easing real estate to revitalize the economy and low interest rates have combined. However,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housing price changes in Seoul and Busan, Ulsan, and Gyeongsangnam-do from 2017 to June 2019.
가격 흐름
전국양파생산 대표자들이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제대로 된 양파수급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두달 연속 4%를 넘기며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농산물은 공급 상황이 매년 들쑥날쑥해 공산품과 달리 생산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데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감소한 수요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가 4.8% 상승한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같은 기간 5.4% 떨어지며 농산물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전월 대비로도 채소류는 1.7%, 전체 농산물 가격은 0.4% 줄어들었다.
대파나 양파 등 일부 농산물은 1년 새 가격이 거의 반토막이 됐다. 지난달 세부 품목별 물가지수를 보면 파와 양파 가격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61.4%, 39.1%씩 떨어졌다. 고구마(-26.5%), 사과(-23.4%), 고춧가루(-14.6%) 등 일부 채소·과일 가격도 급락 양상을 보였다. 상품과 서비스 할 것 없이 지난달 거의 모든 품목의 물가가 증가했는데 채소류 가격만 유독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올해 이후 더 가속화되고 있다. 채소류 가격은 지난 1월 전년대비 2.2% 상승했지만 한달 뒤인 2월엔 8.3%하락 반전됐고, 3월에는 10.4%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특히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양파의 경우 지난해 5월 감소세로 접어든 이후 7~8월을 제외하고 매달 전년대비 마이너스 10%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 가격 하락 흐름은 유독 국산 채소에만 집중됐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통계치인 지난 3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19.2로 1년새 32.4% 올랐다. 최근 공급망 차질 문제가 불거진 곡물가격 외에도 수입 채소류(18.8%)와 수입 과일류(16.9%)도 전년대비 올랐는데, 수입 양파(32.7%)와 수입 마늘(32.6%), 가격 흐름 수입 오렌지(28.5%) 등이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내수 시장이 작은 상황에서 기후나 농가 심리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이 매년 균일하지 않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많이 생산되면 가격이 폭락하고, 적게 생산되면 가격이 폭등한다는 것이다. 권승구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농민 심리와 자연적 조건 등 요인으로 수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워 가격도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현장에서는 워낙 농산물 가격 등락을 예측하기 힘들어 ‘농산물은 투기상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단체 급식 등을 통해 다량 소비되던 농산물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처가 줄어든 것도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저장양파의 재고량은 17만6000t으로 평년 대비 14% 정도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선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장성이 강한 양파 등은 작년에 학교 급식 물량이 막힌 탓에 재고가 많이 쌓였다”며 “이것이 새로 출하되는 물량이 동시에 풀리면서 시장에 (가격 하락) 압박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까지는 국내 채소류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농산물 가격하락은 고물가 상황에 처한 소비자로서는 반갑다. 그나마 과도한 물가상승을 농산물 가격이 그나마 상쇄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면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게 되고, 이경우 농산물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가격이 오른다는 딜레마가 있다. 윤 교수는 “공적비축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폭락과 폭등이 반복되는 시스템에서도 최소한의 안정적인 가격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간 정부가 해왔던 꾸러미 지원 사업이나 공공 급식등 공적 조달체계를 적극 가동시켜 수요 층을 확대하고 유통 단계를 축소해 낮은 가격에서라도 농가 수취율 높일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 침공에 비트코인 가격 요동…‘디지털 금’ 입지 좁아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디지털 금(金)’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5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10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6% 오른 4714만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우려에 8% 가까이 하락하며 1월 24일 이후 최저치인 4258만 원까지 급락했다. 해외에서도 전날 3만4000달러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반등에 성공해 3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3.34% 급등한데 따른 동조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이후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잦아들며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가격흐름에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의 입지는 가격 흐름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점점 더 주식시장의 흐름을 닮아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8200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와 금리 인상흐름 속에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최근 고점 대비 10%, 20% 가까이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는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보다 오히려 낙폭은 더 크다. 금 가격이 지정학적 불안감 속에 온스당 191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 1일 이후 가격 흐름 가격 흐름 최고가를 나타낸 것과 대조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의 상관계수는 2017¤2019년 0.01에 그쳤지만 2020¤2021년에는 0.36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높은 하방 변동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폭락에 의지가 꺾였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막대한 불확실성 탓에 가상화폐 보유를 늘리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가상화폐 거래업체 B2C2의 트레이더인 크리스 딕도 “가상화폐와 주식의 상관관계는 지난 몇 달간 인플레이션 관련 거시경제 뉴스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이 몇 년 전에 선전했던 안전자산이 아니라 현재로서는 위험자산처럼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원숭이 NFT 가격 75% 하락. "거품 꺼지는 자연스러운 흐름"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중들에게 ‘원숭이 NFT’로 알려진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의 가격이 이날 10만 달러 미만으로 폭락했다. 지난 4월에 거래되던 가격인 40만 달러 기준 75% 이상 내린 가격으로, 같은 기간 시세가 55%가량 빠진 비트코인보다도 더 큰 하락을 겪고 있는 셈이다.
그간 원숭이 NFT(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 BAYC)는 톰 브래디, 마돈나, 지미 팰런을 비롯한 셀럽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며 시세도 급등했다. 컬렉션의 작품 하나하나가 세상에 단 한 점뿐이라는 희소성도 NFT 투심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4월 23일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BAYC는 1년 만에 가격이 220달러에서 43만 달러 선으로 뛰었다. 1년 사이에 시세가 약 1,920배 급등한 것이다.
그러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행보가 본격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NFT에 대한 투심도 떨어졌다. NFT 시장의 전체 거래량만 봐도 이 같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날 매체가 인용한 크립토슬램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예술품 NFT 거래 대금은 3,598만 달러(약 466억 원)로 한 달 전 대비 18%가 줄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90% 줄어든 수치다.
NFT시장에 찾아온 겨울에 관련 사업들도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작년 11월 NFT 기업가들과 아티스트들은 BAYC 홀더들을 위해 뉴욕 허드슨 강에서 1000인승짜리 요트 안에서 초호화 파티를 벌였다. 래퍼 릴 베이비, 록 밴트 스트록스 등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였고 7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만 이번에는 선상 가격 흐름 파티가 아닌 지상 클럽의 파티로 진행되며, 초청 셀럽들의 라인업도 축소될 전망이다.
유명인들이 제작한 NFT의 가격도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마돈나가 NFT의 아티스트인 비플과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선 NFT는 한 때 893억 원대를 호가했으나 현재 1억 6천만 원 선에 낙찰됐으며, 지난해 약 36억 원에 거래됐던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첫 트윗 NFT 가격은 최근 입찰 희망가가 1,000만 원대 안팎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같은 폭락세는 NFT의 거품이 꺼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NFT 플랫폼 이더니티 체인의 설립자이자 CEO인 닉 로즈는 “NFT는 팬데믹발 경기부양조치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NFT 시장의) 성장세가 너무 빨랐다”고 짚었다. 투심에 빠르게 불이 붙은 만큼, 빠르게 식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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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 유명인들이 투자에 나서면서 시세가 급등한 유명 NFT의 가격이 반 토막 났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중들에게 ‘원숭이 NFT’로 알려진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의 가격이 이날 10만 달러 미만으로 폭락했다. 지난 4월에 거래되던 가격인 40만 달러 기준 75% 이상 내린 가격으로, 같은 기간 시세가 55%가량 빠진 비트코인보다도 더 큰 하락을 겪고 있는 셈이다.
그간 원숭이 NFT(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 BAYC)는 톰 브래디, 마돈나, 지미 팰런을 비롯한 셀럽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며 시세도 급등했다. 컬렉션의 작품 하나하나가 세상에 단 한 점뿐이라는 희소성도 NFT 투심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4월 23일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BAYC는 1년 만에 가격이 220달러에서 43만 달러 선으로 뛰었다. 1년 사이에 시세가 약 1,920배 급등한 것이다.
그러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행보가 본격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NFT에 대한 투심도 떨어졌다. NFT 시장의 전체 거래량만 봐도 가격 흐름 이 같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날 매체가 인용한 크립토슬램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예술품 NFT 거래 대금은 3,598만 달러(약 466억 원)로 한 달 전 대비 18%가 줄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90% 줄어든 수치다.
NFT시장에 찾아온 겨울에 관련 사업들도 축소되고 있는 가격 흐름 모양새다.
작년 11월 NFT 기업가들과 아티스트들은 BAYC 홀더들을 위해 뉴욕 허드슨 강에서 1000인승짜리 요트 안에서 초호화 파티를 벌였다. 래퍼 릴 베이비, 록 밴트 스트록스 등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였고 7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만 이번에는 선상 파티가 아닌 지상 클럽의 파티로 진행되며, 초청 셀럽들의 라인업도 축소될 전망이다.
유명인들이 제작한 NFT의 가격도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마돈나가 NFT의 아티스트인 비플과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선 NFT는 한 때 893억 원대를 호가했으나 현재 1억 6천만 원 선에 낙찰됐으며, 지난해 약 36억 원에 거래됐던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첫 트윗 NFT 가격은 최근 입찰 희망가가 1,000만 원대 안팎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같은 폭락세는 NFT의 거품이 꺼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NFT 플랫폼 이더니티 체인의 설립자이자 CEO인 닉 로즈는 “NFT는 팬데믹발 경기부양조치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NFT 시장의) 성장세가 너무 빨랐다”고 짚었다. 투심에 빠르게 불이 붙은 만큼, 빠르게 식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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