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가 라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7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로야마드 2021. 4. 7. 16:00

영원한 폴라리스

1969년 개봉된 역사 영화로 16세기 영국 국왕 헨리 8세의 왕비 앤 볼린의 이야기를 다뤘다.

각본은 맥스웰 앤더슨의 1948년 연극을 브리짓 볼랜드, 존 해일, 리처드 스코로브가 각색을 했다. 원작 앤더슨의 무운시 양식은 런던탑의 앤 독백 같은 곳에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영화에서 리처드 버튼(Richard Burton)을 헨리 8세(King Henry VIII)로, 앤 볼린가 라인 볼린(Anne Boleyn)의 역에는 주느비에브 부졸드(Geneviève Bujold)를 캐스팅했다. 아이린(이레네) 파파스(Irene Papas)는 아라곤의 캐서린 역을 맡았으며, 그 외에도 앤소니 퀘일과 존 콜리코스, 마이클 호든, 캐서린 블래이크 볼린가 라인 등이 배역을 맡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이 영화에 단역으로 나온다.

를 제외하고는 부정적인 비평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최고의상상을 수상했다. 은 첫 영어권 작품으로 주느비에브 부졸드의 앤 배역 연기에 대한 찬사를 보냈지만, 그 영화 자체는 날카롭게 비판을 받았다. 인사이드 오스카가 폭로한 아카데미상에 의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비싼 광고 전략을 준비했는데, 각 시사회마다 샴페인과 필레미뇽(소고기 살)을 놓는 것이었다.

제인 시모어 - 레슬리 페터슨

궁정의 군중 장면에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단역으로 잠깐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로마가톨릭과 영국절대왕정과의 본격적 대립의 시작을 보여준다.
헨리8세의 결혼 경력은 사실 당시 왕실의 관습을 따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영국왕실은 당시 대서양을 제패하고 있던 세계 최강 스페인의 공주 캐서린과 헨리8세의 형 아서를 정략적으로 결혼시킴으로써 마찰을 피하고자 하였다. 병약했던 헨리8세의 형은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되고 영국은 스페인과의 우호적 관계를 볼린가 라인 유지하기 위하여 캐서린 공주가 계속 영국에 남기를 원했다.
그에 대한 방편으로 병약한 형과 캐서린 사이에 아무런 부부 관계가 없었다는 이유로 로마교황청에 헨리8세와 캐서린을 다시 결혼시키기를 원하였고, 로마교황청은 이를 인정하여 주었다.
그러나 바람둥이 헨리8세의 눈에 이미 나이 많은 캐서린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 둘 사이에는 메리공주 외엔 대통을 이을 아들이 없었다. 아들을 원했던 헨리8세는 자신의 아들을 낳아 줄 여자가 필요했다. 그 와중에 헨리8세는 앤볼린 이라는 나이 어린 여인에게 마음을 사로잡힌다. 헨리8세는 앤볼린에게 집요한 관심을 보이며 관계를 원한다.
앤은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고 그녀의 언니 또한 바람둥이 헨리8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그녀가 결혼해서 볼린가 라인 아들을 낳는다 해도 그 아들은 사생아에 불과해 영국 왕위를 이을 수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헨리8세의 집요한 요구를 거절한다.
그러나 상대는 영국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헨리8세였다. 그는 앤이 사랑하는 남자를 볼린가 라인 멀리 보내버리고 그녀의 아버지와 앤에게까지도 압력을 가한다.
한편 앤은 어차피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지 못할 상황에서 야심을 품게 되고 헨리8세에게 캐서린과 이혼하고 자신과 정식으로 결혼하여 자신을 왕비로 삼아준다면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16세기의 영국 튜더 왕조의 국왕인 헨리 8세(King Henry VIII: 리차드 버튼 분)는 자신의 왕후인 앤 볼린(Anne Boleyn: 제네비에브 부졸드 분)을 처형하기 위해 재상 크롬웰(Thomas Cromwell: 존 콜리코스 분)이 가지고 온 문서에 서명을 하려고 한다. 영화는 서명을 하려는 헨리 8세가 자신이 앤과 결혼하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회상하는데서 시작된다.
왕의 무도회. 프랑스에서 이제 막 돌아온 볼린가의 막내딸인 앤도 약혼자인 퍼쉬(Harry Percy: 테렌스 윌톤 분)와 무도회에 참석했다. 울지 추기경(Cardinal Wolsey: 안소니 쿼일 분)은 이 젊은 남녀의 결혼을 허락해 줄 것을 왕에게 간청하지만 아름다운 앤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린 왕은 허락은 커녕 앤과 퍼쉬를 떨어뜨려 놓고 자신이 앤을 차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앤은 이미 왕에게 농락당해 아이를 가지고 있던 언니(Mary Boleyn: 발레리 거론 분)의 모습을 보곤 절대 왕의 여자가 되지 않겠다고 가족들에게까지 말하고 왕에게도 냉랭한 태도를 갖는다. 앤의 이런 싸늘한 태도에 왕은 더욱 더 매력을 느끼고 앤의 집에 머물며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결국 앤의 안위를 걱정한 퍼쉬는 다른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앤은 괴로워한다. 앤의 계속되는 냉담한 반응에 왕은 캐서린 왕비의 시종으로 앤을 궁궐로 불러들이고 궁으로 옮긴 앤은 점점 권력과 사치의 맛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왕의 애타는 사랑은 여전히 앤을 떠나지 않는다. 권력의 맛을 느끼게 된 앤은 왕에게 자신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주는 대신 자신이 영국의 왕비이여야 하며 자신의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앤과 결혼하기 위해선 우선 교황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스페인의 세도하에 있던 교황청이 헨리 8세와 스페인 출신 왕비 캐서린(Catherine of Aragon: 아이렌 파파스 분)의 이혼을 허락할 리가 없다. 결국 앤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교황청을 무시하고 자신을 수장으로한 새로운 교회를 세울 수 밖에 없다. 헨리 8세는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숙청하고 앤과 결혼한다. 하지만 앤과 왕의 결혼 생활도 오래가지는 않는다. 앤이 원하지 않는 딸을 낳은 데다 앤의 딸 엘리자베스(Baby Elizabeth: 아만다 제인 스미시 분)의 왕위계승권으로 인해 다른 많은 부하들이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앤과의 이혼을 바라는 헨리 8세는 크롬웰을 시켜 앤을 간통죄로 끌어넣는다. 그들의 음모로 런던탑에 갇히게 된 앤은 크롬웰의 주재로 재판을 받고 무죄를 인정받지만 여전히 헨리 8세와의 이혼을 거부하고 딸의 왕위 계승권을 주장한다. 또 다른 여인에게 맘을 빼앗기고 있던 헨리 8세는 결국 앤을 참수형에 처하게 하고, 앤은 후에 여왕이 된 딸 엘리자베스를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Farewell My Love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있었던 애수어린 주제가 ' Farewell My Love '.

Georges Delerue's rare score for the historical drama "Anne of the Thousand Days" starring Geneviève Bujold as Anne Boleyn and Richard Burton as King Henry VIII.

볼린가 라인

오늘 있었던 일을 퀵에디터로 기록해보세요.

기록 353개의 글

구관이 명관인것은 헨리8세에 해당하는데

에릭바나보담은 볼린가 라인 리차드버튼이 훨씬 헨리8세같다는거.. 100만배 잘 어울린다.

이번 디아더 볼린걸 에서 넘 좋았든건

철저한 연구 고증끝에 제작한거 같은 옷과 배경과 장신구

(아주 예전 앤볼린이 너무 못생긴 실지궁중그림보면 옷이나 장신구가 아주아주 흡사하다) 들로 보는 볼린가 라인 기쁨이 많이 컸다는겨.

그 시절에는 모든 백성이 명백하게 알고있던 진실이 있었겠지만

몇백년지나면 그게 진실일까 저게 진실일까 야사에 전하는 극절정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진실처럼 여겨지면서

소설적인 요소를 많이 품은 스토리가 되어버리는건

한국의 역사나 영국의 역사나 비슷한 볼린가 라인 시츄에이션인가보다.

특히 1970년에 만들어져서 정말 ㅡㅡ 이 영화랑 같이 자라면서 (10번은 넘게 봤을껄)볼때마다 재밌었든 천일의 앤에서 헨리 팔세와

2008에 만든 the other Boleyn Girl 에서의 해석은 완존히 다르구마.

게다가 더욱더 대담성을 추구한것은 앤이 아기를 갖기 위해(왕의 자식인것처럼 보이게) 남동생과 썸씽있있었따는 스토리라인도 집어 쳐 넣은거..

로야마드 ROYAMAD

프로파일

로야마드 2021. 4. 7. 16:00

안녕하세요 로야마드ROYAMAD 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의 감각이 다시 깨어나는

환희에 겨운 듯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나무가 가득한

오늘은 서울시장 선거가 있는날이죠?

저도 출근길에 투표를 하고 왔답니다.

그럼 오늘의 패턴이야기 시작해볼까요?

오늘도 넷플릭스 영화 한편을 가지고 왔어요!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볼린가 라인 Boleyn Girl

출처 : 네이버영화 천일의 스캔들 포토

그럼 간략한 줄거리부터 살펴볼까요?

네이버 영화 천일의 스캔들 소개

볼린 가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나탈리 포트만)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

(스칼렛 요한슨).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메리는 집안의 이익

과는 상관없이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권력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기회를 엿보던 앤은 동생을 밀어내고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앤이 점차 다가올수록

그녀의 요부같은 섹시미에 빠져드는 헨리 8세는

그녀를 갖기위해 애를 쓰지만, 앤은 그와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가진 '왕비'가

천일의 스캔들은 2008년에 개봉한 영화예요.

꽤 오래된 영화인데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니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라

다시 한번 보면서 그 당시의 복식이나 악세사리,

소품을 유심히 보니 매력있고 예뻐서 여러분께도

출처 : 네이버영화 천일의 스캔들 포토

사실 천일의 스캔들 줄거리는 정리를 잘

해서 올려진 포스팅이 많아서 저는

패턴브랜드이기에 천일의 스캔들의

의상을 통해 르네상스 당시의 복식을

함께 곁들여 소개하려고 해요:-)

먼저 천일의 스캔들 배경은 영국의 헨리8세,

16세기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예술의 부흥기' 로 불리며 건축, 조각, 회화,

문학 등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꽃을 활짝 피웠던

출처 : 구글이미지(전기르네상스 복식)

르네상스 시기는 로야마드에서도 다룬 적 없는

시기예요. 조만간 깊이있게 다뤄보도록 하고

르네상스 시기에는 보석, 자수, 화려한 직물과

레이스를 장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출처 : 구글이미지(전기르네상스 복식)

이 시기에는 데콜테 라고 목 부분이 스퀘어 형태로

파이거나 V자 형태가 많았고 소매를 부풀리며

스커트 또한 부풀려 화려함을 장식했고

소매는 슬래쉬처리 하여 옷감 사이로 입은 옷이

보이게끔 하는것이 전기 르네상스 시대의

출처 : 구글이미지(전기르네상스 복식)

또한 스커트 부분에 로사리오라 불리는

가톨릭 계의 묵주를 늘어뜨렸다고 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전기르네상스 복식)

전기 르네상스 시대의 영국에서는

프렌치 후드, 게이블 후드라고 하는

일명 '후드' 로 머리가락을 가려 장식했습니다.

각진 모양으로 다양한 보석으로

장식해서 화려함을 나타냅니다.

전기 르네상스와 천일의 스캔들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천일의 스캔들 영화 의상은 현존하는 최고의

고전 의상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샌디 포웰'이

3번이나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하며 복식사에 기반하여 아름다운 의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샌디 포웰이 고증한

아름다운 전기 르네상스 복식들을 100분동안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천일의 스캔들이 여성편력으로 유명한 헨리 8세의

이야기인만큼 볼린가의 자매 앤과 메리의 그리고

다른 여성들의 아름다운 의상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 시기에는 코르셋으로 가슴을

편편하게 조여 스퀘어 네크라인을 강조하고

허리를 날씬하여 조이며 스커트는 A라인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스타일이었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톤 다운된 실크

직물에 다양한 패턴을 만나볼 수 있어요.

스토리가 아무래도 정치와 두뇌싸움,

캐릭터들의 변화에 따른 서열 변화 등

전체적으로 긴장되는 내용이기에

영화의 분위기도 어두운 채도를 유지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이러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앤(나탈리포트만)은 야심가답게 채도가 높은

색감의 드레스를 입는데 청록색이 무척

예쁘네요. 화려한 장식들과 소매단 포인트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활달하고 밝은 메리는 그 성격을 보여주듯

조금은 밝은 컬러의 드레스를 주로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연회장면에선 화려한 금색 패턴의

자수가 들어간 드레스를 입는데

소매를 보면 전기르네상스 시대의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머리띠처럼 두른 헤어장식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반달 모양의 헤어장식과 의상이 무척 잘 어울

립니다. 이 볼린가 라인 영화에서는 패턴이 과하게 들어가기

보단 드레스 색감과 어울리는 단색의 패턴을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벨벳소재와 스커트 사이의 금빛 패턴의

버건디 계열의 벨벳 직물에 금빛 장식,

패턴이 관능적인 성격의 메리(스칼렛 요한슨)과

출처 : 구글이미지(천일의 스캔들)

앤과 메리가 자매로 설정이 되어있어서

쌍둥이처럼 똑같은 패턴과 옷인데 색만 다르게

하여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중국식의 옷인데 패턴이 초록색,파란색에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헨리 8세의 지저분한 여성편력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르네상스의 시작, 전기 르네상스의

아름다운 복식과 장식을 볼 수 있어서

스토리와는 별개로 눈이 즐거운 영화랍니다.

오늘의 로야마드 패턴이야기는 여기까지이구요,

내일도 로야마드의 패턴이야기 들으러

특별한 이야기를 선물하는 패턴 브랜드 로야마드입니다. 로야마드와 함께 보석같이 빛나는 하루를 보내세요.

팔로워 6,378명, 팔로잉 527명, 게시물 241개 - ROYAMAD 로야마드 패턴디자인 스튜디오(@royamad_studio)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이 블로그 패턴영화.드라마 카테고리 글

안녕하세요.
이 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보내기 서비스 안내

2009년 6월 30일 네이버 여행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네이버 여행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악성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파일입니다.

백신 프로그램으로 치료하신 후 다시 첨부하시거나, 치료가 어려우시면
파일을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님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시스템성능 저하,
개인정보 유출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이외의 방문자에게는 이용이 제한되었습니다.

글보내기 제한 공지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주제 분류 제한 공지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주제 분류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작성하신 게시글 에 사용이 제한된 문구가 포함되어 일시적으로
등록이 제한됩니다.

이용자 분들이 홍보성 도배, 스팸 게시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경우 해당 게시물 등록이 일시적으로 제한됩니다.

  • 특정 게시물 대량으로 등록되거나 해당 게시물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구가 포함된 경우
  • 특정 게시물이 과도하게 반복 작성되거나 해당 게시물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구가 포함된 경우

스팸 게시물이 확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구 및 사용 제한기간을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모두가 행복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이오니 회원님의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정하신 후 다시 등록해 주세요.

회원님의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비밀번호를 확인해 주세요.

다시 한번 비밀번호 확인 하시면 이용중인 화면으로 돌아가며, 작성 중이던
내용을 정상적으로 전송 또는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Life goes on - 그리고 인생은 계속 된다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 감상 후기 favorite

  • by giyun
  • 2008/03/30 23:15
  • 덧글수 : 8

앤이 상당히 사악한 이미지로 나와서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오른쪽)
그리고 역시 앤은 흑발의 마성을 지닌 팜므 파탈의 이미지라고 생각함.
- 튜더스에서도 그렇고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타입의 여자라는 느낌이 강해서

실제 역사 이야기와 한 80%는 일치 하지 않나 생각중
진짜 그당시 국민들에게 인기 엄청 없었다고 하지요. 전 왕비 케서린에 비해서
(나중에는 메리가 낳은 애를 자기 것인양 할려는 계획도 있었다 하니 더 사악 했을지도. )

약간 늦어서 오프닝좀 잘라먹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케더린 왕비가 남자아이 사산하는 장면부터 기억이 나는데
실제로 6명의 아이중(오늘까지 13명인줄 알았음 수정..;) 살아남은 아이가 메리뿐이라고 하더군요.

앤볼린이 등장하기 전까지 금술좋은 부부였으나
하워드 가문과 볼린 가문의 결탁으로 왕의 후궁(미스트리스)
들이고 그 아이가 남자아이일 결우 영국의 왕권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모략이 진행되고 그 중심에 앤과 메리가 있었다는 건 역사적 사실이죠.

다만 실제로 앤의 이야기가 강조되서 그렇지
메리도 왕의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남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음에 의아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이 영화가 많이
풀어준 느낌이랄까요.

물론 대중성있게 잘짜여진 이 사극은
마치 우리나라 주말 드라마 '장희빈' 같은 맥락으로 봐도 즐겁긴 하지만
선악이 강조된 케릭터 설정은 트랜디 드라마로 봐도 무방할 정도 였어요.
제목 The other boleyn girl 에서 드러나듯이 동생(지금까지 언니인 줄 볼린가 라인 알았음)
메리 볼린의 이야기가 강조되서 나옵니다.

메리가 신데렐라케릭터 설정이라 좀 답답하긴 했지만 왕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나름 로맨틱하다고 인정. 그리고 피바람 부는 궁정에서 자기 아이 챙겨서
휭하니 나가는 마지작 장면도 좋았구요.
(실제로 왕이 앤 죽일 때 볼린가 대부분이 죽거나 안좋은 꼴로 끝났는 데 메리 볼린은 무사했음)

나탈리 포트만도 그렇고 스칼렛 요한슨이 너무 이뻐서 침흘리며 봤습니다.
(실은 처음 부터 여자 보려고 간 영화..;;) 나름 연기도 좋았구요.

헨리8세(에릭 바나)는 미남인데 너무 휘둘리는 역활로 나와서 안습 ㅜㅜ
이런 류 드라마에서 숙종케릭의 운명이랄까..;

그리고 역사적 배경 나올때 혼자 마음속에서 꺄악 꺄악 거리면서 봤어요.
우왕 런던탑. 나 저기 목잘랐다는 장소 가봤었었지. 건너편의 시티 지역은 그 때 도 번화가 였네. (헛소리)
역시 영국하면 텔레토비 동산이지 그리고 햄프턴 코트 - 영화라 간결하게 이야기 처리하느라
토마스 모어라든가 울시 추기경 이러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ㅠㅠ

그리고 고증 너무 정확하셔서. 제인 시무어는 초상화랑 어찌 그리 같은 사람 케스팅했는지 깜놀..;
나야 엘리자베스시대 때 옷 엄청 좋아라 해서 튜더스도 그렇고 이거 DVD나오면 바로 지를 예정

볼린가 라인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을 보고 등장인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1. 헨리 8세 (1491~1547)

1491년 태어나 1547년에 사망했으며 즉위년도는 17살이었던 1509년, 사망할 때 까지 재위했으니 재위기간은 38년입니다. 아버지는 튜더 왕조를 열었던 헨리 7세, 어머니는 요크 왕조 에드워드 4세의 가장 맏딸이었던 엘리자베스였으며, 둘째 아들로 태어납니다. 헨리 7세의 큰아들이었던 아서(Arthur, Prince of Wales, 1486~1502)는 아버지의 정략결혼을 통한 평화유지 전략에 따라서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Ferdinand II of Aragon)와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Isabella I of Castile, 콜럼부스를 후원했던 그 여왕)의 막내딸로 태어난 캐서린(Catherine of Aragon)과 1501년 11월 결혼합니다. 하지만 아서는 이듬해 4월 죽고 며느리의 지참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스페인과의 동맹관계도 누리고 싶었던 헨리 7세의 바람에 따라 캐서린과 헨리 8세를 약혼하게 됩니다.(이게 나중에 헨리 8세가 "이 결혼은 무효!"라고 말하는 원인이 됩니다.)

2. 캐서린 Catherine of Aragon (1485~1536 / 결혼기간 : 1509.06~1533.05)

아나 토렌트(Ana Torrent, [떼시스]에 나왔던~)가 맡아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왕비 캐서린은 아빠, 엄마가 모두 아라곤과 카스티야의 공동통치자였던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초창기 헨리 8세의 즉위와 동시에 결혼해서 이듬해부터 약 9년 동안 모두 6명의 아이를 낳지만 이 중 살아남은 것은 1516년 낳았던 메리(피의 메리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메리 1세) 1명 뿐이었습니다.(죽은 아이 가운데는 남자아이도 2명 있었습니다.) 1485년 태어난 캐서린은 헨리 8세보다 6살 위였고, 사망한 해는 1536년이었습니다. 헨리 8세와 이혼 한 후에는 헌팅던 킴볼턴 성에서 죽을 때까지 살았는데, 헨리 8세는 딸인 메리와 캐서린이 만나는 것도 금지시켰다고 하네요. ㅜㅜ 백성들은 캐서린의 편이었고, 사망했을 때 앤 볼린이나 헨리에 의해 독살당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키에는 "헨리 8세의 여인들 중 유일하게 50세를 넘긴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3. 앤 볼린 Anne Boleyn (1507~1536 / 결혼기간 : 1533.05~1536.05)

제목인 [천일의 스캔들]은 앤 볼린의 왕비 재위기간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사실상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나탈리 포트먼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 영화의 여러 단점들을 배우들이 가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토머스 볼린 경, 어머니는 엘리자베스 볼린으로 이후 헨리 8세가 결혼하는 여러 여인들 중에 출신은 가장 좋은 볼린가 라인 집안입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헨리 퍼시 경과 결혼을 원했지만 실패하고 헨리 8세와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이 결혼 한 것은 1533년이지만 실제 1527년부터 헨리 8세는 앤 볼린과 결혼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실제로 결혼한 해 9월에 엘리자베스(영화에도 나오지만 헨리 8세 어머니 이름이 엘리자베스였지요~)가 태어나는 것을 보면 아마 헨리 8세는 결혼식 당시 뱃속에 있던 아이를 왕자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이는 딸이었고 왕은 실망했겠죠. 영화에서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앤 볼린이 임신 4개월 무렵 유산한 아이는 사내아이였고 묘하게도 유산한 그 날은 왕비 캐서린의 장례식이었던 1536년 1월 29일이었다고 합니다.(캐서린 왕비의 저주?) 이어지는 이야기는 영화와 동일합니다만 앤 볼린은 그의 동생 조지를 포함해 5명의 남자들이 연루된 간통혐의를 받았습니다.

4. 메리 볼린 Mary Boleyn (1499~1543)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메리 볼린은 실제로 공식적으로 6명이라고 알려진 헨리 8세의 여인으로 기록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와는 달리 앤의 언니라고 알려져 있고(물론 메리가 동생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메리는 헨리 8세의 여동생, 즉 헨리 7세의 딸인 메리(Mary Tudor)를 프랑스의 루이 12세(1462~1515)에게 시집보낼 때 시녀로 따라갔다가 그곳에 남게 되어, 다음 왕인 프랑수와 1세(1494~1547)와의 스캔들도 있었다고 하고요. 메리는 잉글랜드로 돌아온 후 헨리 8세와 다시 한 번 스캔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혼은 윌리엄 케리(Sir William Carey)와 했습니다. 둘 사이의 아이가 헨리 8세의 아이라는 설도 있었구요. 케리 경의 사망한 앤은 윌리엄 스태포드(William Stafford)와 2번째 결혼을 하게 되며, 이후 볼린 가문과는 소식도 주고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5. 조지 볼린 George Boleyn (1504~1536)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로 알려진 짐 스터게스(Jim Sturgess)가 맡은 조지 볼린은 6명의 볼린가 아이들 중 살아남은 막내였습니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프랑스의 외교관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제인 파커와 결혼합니다. 어떤 역사가는 그가 동성애자였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만 바람둥이였다는 설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고 하네요. 영화에서처럼 헨리 8세가 제인 시모어와 사랑에 빠지고 나서 앤 볼린을 몰아내게 되면서 조지는 근친상간의 혐의를 쓰고 그의 누이가 처형되기 이틀 전에 사형당합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그의 부인인 파커의 역할이 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로 파커가 그런 증언을 했는지의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6. 제인 파커 Jane Parker (1505~1542)

IMDB를 찾아보니 제인 파커 역을 맡은 배우는 주노 템플이라고 나오는데 영화 [글래스턴베리]의 감독 줄리언 템플의 딸이네요 ^^ 영화에서 파커는 밀고자 정도로 나오지만 실제로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습니다. 남편의 죽음 이후 왕실을 떠났던 파커는 헨리 8세의 5번째 왕비인 캐서린(이 캐서린은 Catherine Howard)의 시녀가 되어서 나이든 왕에게 싫증이 난 어린 왕비의 외도를 주선하다가 1542년 02월 13일 캐서린과 함께 참수당합니다.

7. 토머스 볼린 Thomas Boleyn (1477~1538/9)

마치 한명회처럼 자신의 딸을 차례로 왕에게 보내는 토머스 볼린은 실제로 헨리 8세의 외교관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1518~21년 동안 프랑스 대사도 역임했구요. 실제로 그가 권력에 눈이 멀어서 딸들을 정략적으로 결혼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왕비가 되었던 딸과 백작이 되었던 아들이 모두 참수형을 당했으니 그의 말년은 무척 비참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처형이 있은지 2년 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의 외할아버지~

8. 엘리자베스 볼린 Elizabeth Boleyn (1480~1538)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우아함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참 세월이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역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_*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맡은 엘리자베스 볼린은 남편인 토머스보다 훨씬 유명한 귀족 가문 출신입니다. 노퍽 공작으로 알려진 하워드 가문은 장미전쟁 때부터 왕실의 충실한 신하였고 엘리자베스의 아버지인 노퍽 공작 2세는 헨리 8세의 누이인 마거릿과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4세의 결혼을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토머스와의 사이에서 6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3명만 살아남았고, 그 중 2명은 참수를 당합니다. 엘리자베스 볼린은 헨리 8세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의 시녀였는데, 그당시 엘리자베스 볼린과 헨리 8세가 관계를 해서 낳은 딸이 앤 볼린이라는(무슨 [하늘이시여] 같은 이야기) 이야기도 있지만 헨리 8세의 또다른 정부인 엘리자베스 블라운트와 이름이 같아서 난 소문이라고 합니다. 두 아이의 죽음 이후 볼린가는 몰락했고 엘리자베스는 교외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고 하네요. ㅠㅠ

9. 토머스 하워드 노퍽 Norfolk, Thomas Howard, 3rd duke of (1473~1554)

데이비드 모리시(David Morrissey)가 맡은 하워드 토머스 노퍽은 볼린 자매의 외삼촌이지만, 좋은 외삼촌은 아니었던 거죠. 실제로는 엘리자베스 볼린의 오빠지만 영화에서 보면 모리시가 1964년생,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1960년생이라서 그런지 동생처럼 보였어요. ^^ 앤 볼린을 왕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실패로 끝난 이후 다시 한 번 하워드 가문의 캐서린(앞에서 말한 5번째 왕비인 캐서린[Catherine Howard])으로 도전을 했지만 캐서린의 처형과 함께 세력이 몰락하고, 이후 반란혐의로 기소됩니다.

□ 참고자료 : [브리태니커] / Wikipaedia / [영국사], 해롤드 슐츠, 최문형 옮김, 신구문화사, 1988

p.s. 개인적으로 아나 토렌트와 캐서린 스콧 토머스 나오는 장면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두 여배우에 가려서 아나 토렌트의 경우 제대로 된 스틸 컷도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에 하나가 왕비와 앤 볼린의 대화 장면이었는데.. ㅠㅠ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