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반전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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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니스워치

채널이나 밴드의 돌파를 이용한 매매

일반적으로 채널이나 밴드의 돌파를 이용한 매매를 하는 경우에 MAC, 엔빌로프 , 볼밴 등의 채널이나 밴드 등을 이용하여 이를 돌파하면 앞으로 추세가 진행된다고 보고 돌파하고 있는 상승세에 따라 매매를 한다는 것이 핵심 전략일 것이다 .

이런 기본적인 채널과 밴드의 대응으로는 분봉을 이용한 매매 시에는 다소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J. Berstein 이 만든 Intraday Channel Breakout 이란 것이 있다 . 줄여서 흔히들 CBO 전략이라고도 하는데 , 이것의 특징은 분봉으로 대응하는 경우에 있어서 일반적인 채널이나 밴드의 대응과는 크게 다른 한 가지가 있다 .

일반적인 경우 실제 매매에서 돌파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힘든 가격 설정이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해서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는데 이 점을 보완하여 일중 채널 ( 밴드 ) 돌파 전략인 CBO 는 사전의 등락 범위와 캔들의 수를 가지고 일정한 기간을 정한 다음 , 그 기간 동안에 형성된 최고점과 최저점을 돌파할 때 매매를 하는 것이다 .

다시 말하면 하루의 주가 움직임 중에서 일정 기간을 정해 기준으로 삼은 다음 그 고점을 돌파할 때 매수하고 추세 반전 전략 저점을 돌파할 때 매도하는 것으로 당일의 일정기간 움직임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단기 매매에 더 적합한 대응이라 할 수 있다 .

다만 , CBO 기법 역시 일반적인 채널이나 밴드를 이용한 기법과 마찬가지로 매수 진입은 매우 단순하고 명확하지만 매도에 대해서는 다소 불명확한 단점이 있다 . 이를 막기 위해서는 손절 준수 , 특정 목표가를 설정해 놓고 익절 준수하는 자신만의 원칙이 반드시 마련되어 있어야만 한다 .

CBO 를 사용함에 있어서 전제 되어야 하는 것은 기간 기준인 채널이나 밴드의 길이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 가령 캔들을 기준으로 20 개를 정했다면 봉 20 개 중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 그러나 실전에서 분봉을 활용할 때 무조건 이전 봉 20 개를 적용하면 문제가 생긴다 .

예를 들어 20 개의 봉을 설정한 경우 그 기간 동안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5% 이상을 넘으면 오히려 돌파 시에 속임수에 빠질 확률이 높다 . 그래서 5% 이내의 범위를 가진 10 개의 봉 , 20 개의 봉을 설정하고 그때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찾아 놓아야만 한다 .

만일 5% 이내의 범위를 가진 20 개의 봉으로 형성된 채널의 고점을 주가가 돌파하면 고가 부근에서 매수한다 . 이때 주의할 점은 돌파와 함께 상승 탄력이 붙는 경우도 많지만 어떤 경우에는 돌파 후 바로 단기 조정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

따라서 돌파 후 바로 다음 봉의 종가가 이전 봉의 고가 위에서 형성될 때 매수하거나 아니면 단기 조정 시에 이전 추세 반전 전략 봉의 고가 수준에서 지지를 확인한 다음 매수하면 추격 매수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가 있을 것이다 .

매도의 경우는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고 , 밴드나 채널을 이용하여 단기 매매를 하시는 추세 반전 전략 분들이시라면 한 번은 반드시 점검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은 내용이다 .

끝으로 많은 분들이 연구하고 활용하시는 보조지표에 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 .

사이버 트레이딩이 성행하면서 증권사의 HTS 에는 잘 알려진 지표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지표들까지 다양한 지표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 그러나 이들 지표를 살펴보면 근본적으로 거의 유사한 적용 방법을 가지고 있다 .

과일은 그 종류가 무쟈게 많다 . 그리고 맛도 다르고 향도 제각각 이지만 단맛이 나며 기온이 낮으면 열매가 열리지 않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스톡캐스틱 , RSI, MACD, CCI, DMI 등 많은 지표가 있고 , 이들은 계산 방법도 다르고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 그렇지만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이 공통점의 특성은 Momentum 과 Oscillator 라는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 오실은 이름 그대로 지표들이 상하로 진동하면서 움직이는 현상을 표현한 것이고 모멘텀이란 이런 진동운동을 할 때 움직이는 힘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사실 이 두 용어는 같은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 오실은 상하 운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모멘텀은 운동 자체 보다는 운동의 힘에 초점을 둔 것이다 . 이 중에서 특히 모멘텀의 이해가 중요한대 , 기술적 분석을 하는 것을 보면 모멘텀이란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 모멘텀은 협의의 의미로는 보조지표의 하나인 모멘텀 지표에 국한되기도 하지만 많은 분석가들은 훨씬 광의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사용한다 .

모멘텀의 사전적 의미는 운동량 , 기세 , 타성 등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결국 방향성의 힘이라는 개념이다 .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말은 주가가 상승 방향으로 힘이 커지고 있다는 말이며 , 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는 말은 주가의 고점은 올라가지만 상승하는 방향의 힘은 약화되고 있어서 곧 추세의 반전이 예상된다는 말로 해석 할 수 있다 .

일반 투자자의 경우를 보면 당장 이 종목의 주가가 올라갈 것 같아서 , 아니면 주가가 많이 빠져서 주식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 하지만 이 경우 쓰라린 경험을 할 때가 많다 .

주가는 단순히 보면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기에 오르기 시작하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매수자들은 더 오를 것이란 환상을 가지게 되고 그 때문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률이 나타나며 , 하락이 시작되면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에 의해 주가는 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까지 폭락하게 되는 것이다 .

이처럼 극단적인 주가의 움직임에 대한 근거가 되는 재료의 분석은 후행적으로 따라올 뿐 그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는 무척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보조지표를 공부하고 사용하는 추세 반전 전략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

가격과 거래량을 산술 , 통계적으로 가공하여 이러한 극단적인 주가의 움직임을 완화시키고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이다 .

이들 보조지표를 이용할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내용은 보조지표는 지지와 저항의 분석을 통해서 방향성의 힘을 판단하여야 하지 , 가격과 거래량을 무시하고 보조지표의 분석이 주가 된다면 분명히 가격의 흐름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

매수와 매도세의 결정체인 가격과 거래량을 통해서 전반적인 추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서 매수나 매도를 판단할 때 보조지표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실제로도 보조지표는 상승 추세에서는 매수 신호가 추세 반전 전략 잘 맞고 하락 추세에서는 매도 신호가 더 잘 맞는다 . 뿐만 아니라 다들 아시겠지만 기간이 길수록 신뢰성이 높다 .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보조지표를 사용할 때에는 어떤 지표라도 주가의 추세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과 실제 매수와 매도는 지표의 반전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주가의 추세 반전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아제르바이잔 정부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회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아제르바이잔 정부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회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 세계를 강타했던 ‘물가 폭등’ 추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거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발 식량·에너지 대란의 출구를 적극 찾으면서 공급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치솟은 물가에다 이에 대응하고자 폈던 고금리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추세 반전 전략 침체가 본격화될 거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경질 적색 겨울 밀 가격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9%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추세 반전 전략 한 때(5월 17일) 71%까지 올랐던 상승률이 차츰 내려온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 식량가격지수도 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3월보다 3%가량 떨어졌다.

겨울밀 가격 연초 대비 9% 상승 그쳐

흑해항서 우크라 곡물 수출 재개 영향

EU 천연가스 수입 다변화 ‘안정 기미’

글로벌 고금리정책, 경기침체 초래 우려

이같은 추세 반전에는 공급난 완화 분위기가 한몫했다. 각국은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동유럽산 옥수수, 밀, 해바라기유 등의 자국 생산량을 늘리거나 새 공급처를 발굴하고 있다. 또 추세 반전 전략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유엔이 흑해 항구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재개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점도 호재다.

그러나 곡물 가격 안정화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미 농무부는 곡물, 지방 종자의 전 세계 재고량이 여전히 빠듯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후 이상 현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도 곡물 공급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미국 중서부는 높은 습도로 옥수수, 대두 재배가 늦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등은 건조한 날씨 탓에 밀 파종이 쉽지 않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쟁으로 곡물 재배를 재개할 여건이 갖춰지지 않고 있다. 수확한 곡물을 해외에 판매할 수 없는 등 다음 농사에 쓸 자금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제한된 유럽도 다른 공급처를 찾아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8일 아제르바이잔을 찾아 천연가스 수입량을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U는 오는 2027년까지 아제르바이잔 가스 수입을 연간 200억㎥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도 지난해(81억㎥)보다 크게 늘어난 120억㎥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당한 불가리아도 오는 10월부터 아제르바이잔산 천연가스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도 18일 알제리를 찾아 압델마드지드 테분 대통령과 천연가스 공급량 확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 뉴스통신사 APS는 지난 15일 올해 이탈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량이 40억㎥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추세가 꺾이면서 글로벌 경제는 본격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CNN이 SSRS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미국 성인 145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가 경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했던 지난 2007년 10월 당시 조사(46%)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대표 기업 추세 반전 전략 애플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블룸버그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일부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 채용 예산을 예상 이하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일부 부서 인원을 늘리지 않고 직원이 퇴사하더라도 추가 충원에 나서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도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지출과 고용 축소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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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의 최신 트렌드를 읽는다!
'남들도 아는' 투자 전략 대신 '블루 오션'을 미리 내다보는 월~금 오전 7시,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출연: 박정석 대표 / 성공투자연구소, 김종효 위원 / MTN 전문위원

Q. 기관 '사자' 나서는 시장, 반등 이어질까?

- 외국인 매도 진정 가능성
- 원/달러 환율 변화에 초점
- 기관 신규자금 유입 기대

Q. 국내증시 수급 판단과 주요 변수는?

* 증시 수급 판단과 대응전략
- 외국인 현·선물 매도기조 지속
- 삼성전자 제외 보수적 접근 유효
- 달러 강세, 추세 연장 전망

Q. '낙폭과대주' 반등‥ 추가 상승의 조건은?

-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
- 실적모멘텀 뒷받침 필요
- 낙폭과대주, 3분기 실적 발표 확인 후 접근
- 관심종목 대한유화(006650) 추세 반전 전략
- 3~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Q. 통신주 탄력 둔화‥ '호시절' 끝났나?

* 통신주
- 단통법 시행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 유효
- 조정 시 매수 관점 접근

Q. 통신주 변동성 확대되나‥ 투자전략은?

* 통신주 투자전략
- 이익보다 '매출' 주목
- 단기 변동 흐름 가능성
- 시장대비 강세 흐름 지속 전망

Q. 10월 금통위 주목‥ 오늘 장 대응전략은?

- 10월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 금리 인하시 시장 영향은 제한적
- 금리 동결시 매물 출회 가능성, 변동성 확대 전망
- 코스피 1930선 아래 하방경직 기대
- 정배열 종목 단기 조정시 저점 매수 전략 유효

Q. 오늘 장 관심종목은?

- 오늘 장 관심종목 유진테크(084370)

* 유진테크(084370)
- 4분기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설비투자 수혜 전망
- 외국인 주가 바닥권 매집 지속


※생방송 '굿모닝 마켓워치 1부'는 매일 오전 6시 40분에 방송되며, 글로벌 시장 핫이슈와 금일 증시전망, 유망주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유가하락에 물가정점 가능성↑···반등 기회 다가오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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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선방하면서 코스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정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의 하방 위험도 축소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증권가는 경기불안 심리가 해소되지 않아 추세적 상승은 어렵겠지만 기술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6월 CPI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8.9%) 이후 40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월(8.6%)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시장 예상 전망치(8.8%)도 뛰어넘었다.

이날 물가 발표 직후 나스닥이 2% 이상 빠지는 등 미국 증시가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장 막바지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고, 미국채 10년물은 오히려 내렸다. 이미 전달에 물가 충격을 경험한 만큼 금융시장도 제한적으로 반응했다는 평가다.

특히 '물가 상승'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글로벌 증시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요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발표 직후 "에너지 가격이 월간 인플레이션 상승치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며 "오늘의 자료는 거의 30일에 걸친 휘발유값 하락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배경인 유가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물가가 더 이상 오르긴 어렵다는 얘기다.

한 때 배럴 당 12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이미 100달러를 밑돌고 있다. 13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각각 96.30달러, 99.57달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의 재확산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이 유가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젼락팀장은 "최근 가솔린, 곡물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달러 강세가 단기적으론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했지만, 증시 변동성 확대의 근본적 문제였던 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물가 상승과 긴축 가속화로 인한 충격은 일부 회복할 여지가 커졌다"며 "이미 지난주부터 기술적 반등이 시작된 코스피는 추세반전은 어렵더라도 전략적 보완과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예상보다 높은 6월 CPI가 확인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면서도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준 총재가 경기침체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성장보다 물가 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41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지표의 주된 원인은 에너지 가격이며, 최근 유가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물가와 금리의 안정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의 하방 위험도 그만큼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물가 정점 통과 여부보다 물가 하락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미 전방위적인 물가 오름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와 싸워야하기 때문이다.

장현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6월이 미국 물가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헤드라인 물가의 정점 통과만으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고.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축 속도가 조절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7월 CPI의 상승률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주식·채권시장의 변동성 장세를 전망하며, 위험자산 비중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디폴트옵션 시대]③수급 불균형 막고 증시 안전판 될까

올해 수급 불균형 더 심화…상황 반전 요원
디폴트옵션, 주가 부양·자금 유입 효과 기대

금융투자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됐다. 시장에선 디폴트옵션이 퇴직연금의 성과 개선과 더불어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수급 상황을 타개해 줄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반면 일각에선 퇴직연금사업자가 디폴트옵션 상품을 계열사 위주로 밀어주면서 제도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디폴트옵션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짚어보고 향후 업계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주식시장 일각에선 현재 불안정한 수급 상황을 타개해 줄 도우미가 될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껏 누적된 퇴직연금 규모가 상당하다 보니 이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 분위기 반전에 물꼬를 터줄 것이라는 희망에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장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수급 개선 효과가 확인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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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잃은 국내 증시 수급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28조원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51조원 남짓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대폭 축소된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왕성한 구매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상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들은 55조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최근 증시의 수급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기관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8조70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후 5월과 6월 두 달 동안 6400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중반부에 다가가는 이달 현재 다시 7300억원(지난 12일 기준) 이상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 수급 동향도 비슷한 추세다. 간간히 순매수세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매도 규모에는 턱없는 수준이다. 외국인은 지난 1분기 8조원가량 순매도했다. 2분기 중에는 5월 한 달간 172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4월과 6월에 12조원 넘게 처분했다. 매도 강도는 다소 약화됐지만 이달에도 3000억원 넘는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들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개인들은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개인들은 28조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이 같은 수급 불안정은 당장 쉽게 반전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연기금과 같은 기관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있고 외국인 자금은 복잡한 대내외 상황과 엮여 있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반도체나 2차전지 같은 산업의 업황이 개선되고 달러화 강세가 진정돼야 외국인 수급이 유의미하게 들어올 수 있다"며 "기관의 경우 해외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어 당분간 의미 있는 반전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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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수급 개선 효과는 확실

이런 가운데 퇴직연금의 '짠물' 수익률 개선을 위한 디폴트옵션이 지난 12일부터 전격적으로 시행됐다. 그간 국내 퇴직연금은 사실상 방치돼 추세 반전 전략 수익률이 1%대로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새 퇴직연금 적립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2년 67조3000억원 규모였던 퇴직연금 적립금은 이후 5년 만인 2017년에 추세 반전 전략 160조원을 돌파했고, 작년 말 기준 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300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에 디폴트옵션이 장착되면서 수급 안정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시로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될 추세 반전 전략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 시점은 오는 10월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디폴트옵션 상품 출시와 관련한 시간표를 보면 다음 달까지 퇴직연금사업자와 관계 부처 간 사전 협의 진행 후 9월 초 기초 심의가 실시된다. 이후 10월 중 심의가 이뤄지면 관련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디폴트옵션 관련 상품이 나오더라도 곧바로 극적인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금 유입 창구로서의 역할은 확실하지만 실제 유입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불어 증시와 투자 환경에 따라 자금 이동 방향이 달라질 추세 반전 전략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고금리 원금보장형 상품을 선택할 유인이 크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디폴트옵션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는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1~2년 동안에는 증시로 자금이 들어오기는 하겠지만 표면적으로 느낄만한 규모는 아닐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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